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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팍스의 뉴스레터, GOPAX Periodical입니다.
빗줄기가 그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이 이제야 비로소 여름이 온 것 같습니다. 예년보다 늦게 찾아온 여름이 무색하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힘든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사태가 하루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며, 항상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8월 3주차 시황과 업계 소식 전해드립니다.
Market Roundup
최근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의 급증과 2차 유행에 대한 우려, 美 연준의 비관적인 경기 전망이 겹치며 코스피 지수는 고점대비 8% 하락하였으며, 해외 증시도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은 1,400만원 안팎을 유지하고 있고 이더리움은 2년만에 50만원을 회복하는 등 주요 가상자산의 가격이 견조한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의 경우 오히려 높은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화제라고 볼 수 있는 DeFi의 폭발적인 성장 뒤에는 DeFi를 구현하게 하는 이더리움의 상승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이더리움의 가격이 지난 2018년 7월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5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또한 올해 초 14만원 대비 300% 이상의 증가를 보였는데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유지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더리움의 이러한 가격 상승 배경에는 1)DeFi 관련 프로젝트들의 폭발적인 성장, 2)이더리움 2.0에 대한 기대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1. 진격의 DeFi : 작년 즈음부터 발생한 DeFi성 프로젝트들은 올해 초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하며 상위 100개 프로젝트의 시가총액은 120억 달러(약 14조원) 수준까지 성장하였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약 15조원)의 시가총액과 비등한 수준으로 현재의 성장세가 유지된다면 DeFi가 금융의 한 축으로 자리잡는 것도 먼 미래의 이야기는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매일이다시피 새로운 DeFi 프로젝트들이 출시되고 있는 현재는 그야말로 DeFi 춘추전국시대인데 DeFi 프로젝트 대부분이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 운영되다 보니 DeFi의 성장이 곧 이더리움의 수요 증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흡사 2017년 ICO 열풍과 연관지어 생각해볼 수 있는데, 당시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 ICO를 하는 프로젝트의 폭발적인 증가로 이더리움은 2017년 초 9천원 선에서 1년이 채 안되어 85만원까지 오르는 경이로운 상승을 보였습니다. 이번 DeFi 열풍이 앞으로 이더리움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있게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이더리움 2.0에 대한 기대감 : 이더리움 2.0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확장성 문제, 느린 속도 등을 개선하는 이더리움의 완전히 새로운 버전입니다. 현재의 작업증명 방식(POW, Proof of Work)에서 지분증명 방식(PoS, Proof of Stake)으로 바뀌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작업증명과 달리 지분증명 방식에서는 ①이더리움을 네트워크 상에 예치(스테이킹)해야하는 수요가 발생하며, 그로 인해 ②시장에 유통되는 이더리움의 양이 줄어들고, ③확장성 개선으로 인해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 DeFi와 같은 더 많은 스마트 컨트랙트 수요를 감당해낼 수 있게 되어 장기적으로는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최종 테스트넷인 메달라(Medalla)가 지난 14일 오류 발생으로 네트워크가 중단되는 등 이더리움 2.0 개발 완료까지는 아직 풀어야할 숙제들이 많아 보입니다. 이더리움 2.0 개발 진행 상황과 이더리움의 가격 등락을 함께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DeFi 열풍으로 반사 이익을 누리는 토큰도 주목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오미세고(OMG): 오미세고는 지난 2주 간 고팍스 기준으로 1,900원에서 14시 현재 9,000원으로 470% 이상 수직 상승하였습니다. 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수료 급등의 대안으로 오미세고의 레이어2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 퀀텀(QTUM): 퀀텀은 최근 “퀀텀 DeFi 인센티브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으로 DeFi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퀀텀의 가격은 지난 7월 초 이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여 연일 연고점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퀀텀의 DeFi 시장 진입 계획이 구체화되면 그 상세 내용과 가격 추이를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크레딧코인(CTC): 지난 7월 23일 크레딧코인이 고팍스에 상장한 이후로 DeFi 열풍에 힘입어 330원에서 14시 현재 700원으로 200%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크레딧코인은 전세계의 금융소외자들을 위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입니다. 앞으로의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서 모니터링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GOPAX Update
체인링크(LINK) 고팍스 상장
오라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탈중앙화된 오라클 서비스 플랫폼 체인링크(LINK)가 고팍스 KRW 마켓에 상장되었습니다.
더불어, 체인링크 변동성의 ±3배를 추적하는 LINKBULL & LINKBEAR 토큰도 고팍스 PRO마켓에 동시 상장되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블록체인의 확장성(Scaling Blockchains) — 1
고팍스 공윤진 CTO가 스탠포드 대학교 David Tse 교수의 2020년 봄학기 수업 EE374 Scaling Blockchians의 강의 내용을 요약하여 소개하는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고팍스 미디엄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News Roundup
“연일 고공행진” 비트코인·이더리움, 합산시총 300조원 뚫었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거래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1년만에 합산 시가총액 300조원을 뚫어냈습니다. 어느덧 삼성전자(350조원)의 시총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가상자산, 장기 투자상품으로 가장 매력적”..주식-부동산 제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주식이나 부동산 보다 가상자산을 더욱 매력적인 투자상품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ETH 2.0 테스트넷 곧 재가동 시작… 이번엔 제대로?
버그 발생으로 일시 중단됐던 이더리움 2.0 최종 테스트넷 메달라(Medalla)가 조만간 재가동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검증인 참여율이 66%에 도달하면 곧바로 가동됩니다.
적과의 동침…이더리움 품에 안긴 비트코인
최근 열흘 동안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이동한 비트코인이 채굴을 통해 공급되는 양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파이(DeFi)의 성장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의견입니다.
정부, 블록체인-가상자산 금융 활성화 방안 찾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블록체인 기술 뿐만 아니라 실제 가상자산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구현까지 향후 국내 DeFi 산업조성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 정부차원에서는 2022년께 사업을 추진하게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해킹 방지 대책 세워야” 입법조사처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10일 ‘2020 국정감사 이슈분석집’을 내고 가상자산 거래소의 해킹을 방지하고,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외에 추가적인 보호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규제 없던 비트멕스, 고객신원확인(KYC) 도입한다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Bitmex)가 오는 28일부터 고객신원확인(KYC) 제도를 도입합니다. 그동안 사실상 전세계 누구나 투자할 수 있던 비트멕스도 규제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하루만에 4억달러 모은 디파이 프로젝트 얌(Yam) 실패
출시 하루 만에 4억 달러 이상의 예치금을 모았던 디파이(DeFi) 프로젝트 얌(Yam)이 치명적인 프로그램 설계 오류로 프로젝트 실패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실패 선언 뒤에도 얌은 확인된 오류를 해결한 후 얌2.0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전 주석, “새로운 디지털 자산 거래소 꼭 생긴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전 주석인 샤오강(肖钢)이 “중국은 ‘디지털 차이나’와 ‘디지털 경제’를 건설하고 있으며 이 과정 중에 새로운 디지털자산 거래소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은행권 ‘가상자산 커스터디 서비스’ 급물살
가상자산 사업에 신중론을 견지해 온 은행권의 내부 기조에 상당한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이면서, 가상자산 커스터디 서비스의 도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제도화와 양성화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은행과 블록체인업계 간 물밑 협업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코인베이스, 가을부터 비트코인 담보 법정화폐 대출 서비스 제공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올 가을부터 비트코인 담보 법정화폐 대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코인베이스는 블로그를 통해 , 미국 17개 주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환 기간은 최대 1년, 고정 금리 연 8%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팍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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